묘박지와축대

배들의 주차장 묘박지

흰여울문화마을 앞바다에는 중․대형 선박들이 바다 위에 떠 있는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부산 남항 외항의 묘박지(錨泊地)입니다. 부산항에 들어오는 화물선이나 원양어선, 선박 수리나 급유를 위해 찾아오는 선박들이 닻을 내리고 잠시 머무는 곳입니다. 하루 평균 70~80척이 머물고 있으며, 일거리가 없어 장기 대기 중인 빈 배들도 있습니다. 조류의 흐름에 따라 닻을 내린 탓에 뱃머리가 일정한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마을을 떠받치는 축대

절영해안산책로에서 흰여울문화마을을 떠받치고 있는 축대들은 원래 집과 텃밭, 돼지축사 등이 있던 경사진 언덕이었습니다. 태풍과 강한 바닷바람으로 인해 이전의 축대가 무너지면서 1988~1989년 방제 보강 사업을 통해 지금의 축대가 조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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